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데이빗 보위의 10가지 업적

이 글은 『HYPEBEAST에 Arthur Bray가 기고한 10 of David Bowie’s Most Thought-Provoking Achievement』를 번역한 글임을 밝힙니다. 의역 및 오역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리며, 잘못된 내용에 대한 코멘트는 메일 또는 댓글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국 팝 문화의 아이콘인 데이빗 보위가 지난 1월 10일 별세 했습니다. 그의 25번째 스튜디오 LP이자 유작 앨범 ‘Blackstar’의 발매 바로 이틀 후 인데요. 다수의 영역에서 거대한 업적을 이룬 그는 표현에 있어 숨김이 없던 사람 이었습니다. 그는 그가 출연한 다수의 연극 및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영상 을 통해 중성적인 페르소나를 과시했습니다.

그 진보적인 작곡가는 관습에 갇혔던 기존 음악, 예술 그리고 패션의 한계를 초월 했습니다. 1969년에 히트한 “Space Oddity”에서의 길 잃은 우주인 이라든가, Station to Station 앨범에서 자기 부정적인 성격의 씬 화이트 듀크(Thin White Duke)와 같이 시사점을 주는 퍼포먼스들을 통해 소란스러운 로큰롤의 감정과 함께 극장의 난해한 로맨스를 이 시대의 살아있는 전설들에게 연결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했습니다.

이기팝(Iggy Pop), 마돈나(Madonna), 레이디 가가(Lady Gaga) 등 오늘날의 살아있는 전설로 여겨지는 스타들은 그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수없이 많은 결과물을 통해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 온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기존 관습에 대한 도전적인 성향과 소수만 이해하는 성향이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결심을 가지고 만들어낸 데이빗 보위의 매 결과물은 이전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렇듯 장르를 넘나들던 그의 50년 예술 인생을 통틀어 10가지 프로젝트만을 소개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소개할 콘텐츠를 추려내 봤습니다.

지기 스타더스트(Ziggy Stardust)로서의 데이빗 보위

지기 스타더스트 이미지

보위의 가장 유명한 페르소나, ‘지기 스타더스트’는 그의 5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에서 따오게 됐습니다. 지기 스타더스트의 중성적인 캐릭터는 락스타인 동시에 외계생물체와의 메신저 역할을 했으며, 글램락의 영향력으로 잘 알려진, 그리고 Top of the Pops에서의 “Starman”처럼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성(性)에 대한 탐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마틴 스콜세지 영화에서의 논쟁이 되었던 역할

본디오 빌라도 이미지

연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데이빗 보위는 1988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한 The Last Temptation of Christ에 출연 했습니다. 영화는 예수와 십자가에 대한 마지막 유혹(십자가에 못박혔을 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십자가에 내려와 보통 인간으로 살아가라고 한 시험에 대한 고민)을 다룬 영화에서 본디오 빌라도(예수의 재판관으로 무죄임을 알면서도 유대인의 압력에 의하여 십자가 형을 내림) 역을 맡았습니다.

1970년도 데이빗 보위의 SNL 퍼포먼스는 시대를 향한 것이었다.

그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색다를 방법을 찾던 중, 보위는 매 생방송 기회를 통해 독창적인 것들을 보여주는것이 그 중 한 가지라 확신 했습니다. 1979년, 데이빗 보위는 클라우스 노미(Klaus Nomi)에게 SNL에 함께 출연할 것을 제안 했습니다. 브라이언 이노(Brian Eno)와 함께 했던 베를린 3부작인 Low, Heroes, Lodger를 뒤로 하고 또 다른 팝 문화의 발전 단계의 가장자리에서, 보위는 그의 퍼포먼스를 돕기 위해 노미(Nomi)의 컨셉추얼한 의상을 제작 요청 했습니다. 위의 영상을 보면, 보위가 실제 사이즈의 마리오네트 의상을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특대사이즈의 꼭두각시 인형은 무대가 진행되는 내내 이는 80년대 뉴 웨이브 스타일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데이빗 보위는 자신이 쓴 뮤지컬 Alien에 출연했다.

데이빗 보위 에일리언 당시 이미지

개인 소유의 인터넷 공급망을 구축하며 인터넷의 미래를 예견했다.

데이빗 보위 컴퓨터 이미지

음악 외의 다른 부분을 살펴보자면, 보위는 기술에 대해서도 관련이 있었습니다. 1998년, 그는 BowieNet이라고 명명한 그의 개인 소유 ISP(인터넷 서비스 공급자)를 구축 했습니다. ISP는 인터넷 생방송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Jesus and Mary Chain, The Specials, Spacehog 와 같이 보위의 친한 친구와 뮤지션에게 제공 되었습니다. 이렇듯 배타적인 콘텐츠는 잡지 The Rolling Stone에 의해 큐레이팅 되었습니다. BowieNet은 매 달 19.95달러에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사용자들은 공개되지 않은 클래식 라이브 오디오 및 비디오 트랙이 담긴 두 개의 씨디롬을 받았으며, 개인화된 홈페이지 및 20MB의 용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데이빗 보위의 홈메이드 뮤직비디오 “Love is Lost”

데이빗 보위의 음악은 그의 라이브 퍼포먼스만큼이나 많은 주목을 얻었습니다. 언제나 보는 이를 열광시켰으며, 각각의 영상은 보위만의 유니크한 처리과정을 통해 제작됐습니다, 2013년에 제작된, James Murphy의 “Love is Lost” 리믹스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한 주 동안, 보위는 혼자서 뮤직비디오를 직접 촬영하고, 편집했습니다. 제작하는 데에는 명백히 12.29달러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 않았고, 이 뮤직비디오는 보위가 DIY 문화를 지지함과 동시에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 꼭 큰 자본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위가 몇몇 문제를 직면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은 보기에 약간 어색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상은 해당 앨범인 The Next Day의 컨셉을 진솔하게 담아 냈습니다.

데이빗 보위는 10개의 밴드에 소속되어 있었다.

데이빗 보위 틴 머신 이미지

60년대와 70년대, 그리고 80년대를 통틀어 보위는 글램 락, 아트 락, 그리고 다른 난해한 일렉트로닉 장르를 비롯한 다양한 락 음악의 선봉에 섰습니다. 실험적인 변주곡들을 주류 문화에 소개하는 동안, 그는 락의 핵심이 되는 요소들을 그만의 이색적인 접근으로 대체 하였습니다. 그가 몸담았던 밴드로는 The Konrads, The Hooker Brothers, The King Bees, The Manish Boys, The Lower Third, The Buzz, The Riot Squad, The Hype, Tin Machine, Tao Jones Index가 있습니다.

데이빗 보위는 브로드웨이 연극 ‘The Elephant Man’에 출연했다.

1970년대 말, 데이빗 보위는 Nicolas Roeg의 The Mean Who Fell to Earth에 출연해 하며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했습니다. 또한 Just a Gigolo에서는 마를렌 디트리히의 상대배역을 맡기도 했습니다. 브로드웨이에서 연기하는 것은 그가 1979년에 The Elephant Man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보위의 또 다른 창의력의 영역을 넓히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보위는 심각한 기형을 안고 있는 John Merrick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데이빗 보위의 명곡 “Space Oddity”는 달 착륙 보도의 사운드트랙으로 활용되었다.

달착륙 이미지

1969년에 공개된 곡 “Space Oddity”는 가상의 우주인인 Tom 소령에 대한 노래 입니다. 이 곡은 처음으로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보위의 두번째 앨범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Space Oddity” 싱글 앨범은 BBC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보도할 때에도 쓰였습니다.

데이빗 보위는 그가 69세에 접어들었을 때 Blackstar 앨범을 공개했다.

데이빗 보위는 18개월간의 암 투병 이후 세상과 작별 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선물인 Blackstar 앨범, 그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은 1월 8일에 공개되었는데, 이는 세상과 작별하기 단 이틀 전이었습니다. The independent지는 “이 앨범은 그의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극단적으로 보위를 보여주는 앨범”이라 표현했으며, 전세계적 찬사를 받고 있는 이 유작은 팝이라는 장르의 구속을 벗어난 보위의 독자적인 예술적 행보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원문 내용은 HYPEBEAST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데이빗 보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