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선 메종 키츠네의 황당한 화보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는 전설적인 DJ ‘다프트 펑크’의 음악 매니저였던 질다스 로액(Gildas Loaec)과 일본계 디자이너 마사야 구로키(Masaya Kuroki)가 설립한 패션 스토어와 카페를 운영하는 프랑스의 유명 브랜드 입니다. YG소속 아티스트 및 국내 셀러브리티 또한 자주 애용해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브랜드 인데요. 또한 2015시즌엔 ‘건.곤.감.리’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화보와 제품들을 발매해 서울에서 패션쇼를 열며 점점 국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매 시즌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신선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캠페인 화보를 진행 하는 것이 특징인데, 몇일 전 이번 16F/W 시즌 캠페인 화보에 어처구니가 없는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메종키츠네 16f/w

2016F/W 캠페인 화보 이미지중 일부, 이미지 출처 : HYPEBEAST

이번 캠페인 화보에서는 위 이미지처럼 누가 봐도 전쟁을 떠오르게 하는 요소가 다분한 가미카제와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욱 이번 사건이 이슈가 되는 점은 사진 속 캠페인화보에 기용된 남자 모델이 바로 우리나라 모델 김상우 라는 점 입니다. 비록 영국계 한국인이지만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기에 국내 팬들의 실망이 더욱 크게 다가 오는것 같습니다. 이 후 사건이 커짐을 느낀 모델 김상우와 브랜드 ‘메종 키츠네’ 측은 SNS 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게 되는데요.

메종 키츠네 SNS 사과문 이미지

모델 김상우와 메종 키츠네의 SNS 사과문, 이미지 출처 : 김상우 인스타그램메종키츠네 인스타그램

메종 키츠네 측은 ‘무지함’, ‘문화적인 차이’라는 말로 운을 띄우며 공식 사과문을 공개 했습니다. 브랜드 측에서는 프랑스 크리에이티브 팀의 부주의라며 말했지만 앞서 설명한 메종 키츠네라는 브랜드는 프랑스인과 일본인이 함께 하는 브랜드이기에 이번 사과문에 대한 반응은 이미지 속 피드의 손가락처럼(?) 냉담 합니다. 또한 현재 해외 패션 관련 커뮤니티 및 사이트엔 이미지가 게재 되어있고, 아직 옷에 대한 처분 또는 판매에 대한 내용도 언급이 없어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지 귀추를 모으고 있습니다. 행여 정말 실수였다 한들 이번 사건은 모델과 브랜드 모두 ‘무지함’ 과 ‘문화적인 차이’ 라는 다소 뻔한 말로 변명(?)하기엔 역부족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