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의심케 하는 극사실주의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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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더비셔 주(州)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화가 ‘Darren Reid’는 사진으로 혼동될 정도로 정교하고 세밀한 회화 작품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Darren Reid는 놀랍게도 그 누구로부터 어떤 가르침도 받지 않고 혼자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하는데요. 현실주의(Realism)에 기반한 그의 작품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림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사실적입니다. 이러한 그의 배경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존재했는데요. 키우던 강아지가 당뇨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되어 안락사와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치료의 길을 두고 깊은 고민이 빠지게 됐다고 합니다. 결국 후자를 택한 Darren은 강아지에게 매 8시간마다 인슐린 주사를 투약하며 정성으로 간호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자연스레 집에 머물게 된 Darren은 우연한 기회에 그림을 시작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뒤 꾸준히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나가게 됐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에는 주로 들과 바다, 혼잡한 도시 및 건물 등 인물보다는 배경에 집중한 듯한 모습인데요. 이런 배경을 극사실주의를 통해 표현한 그의 내면에는 주관적인 해석보다는 객관화된 현상과 배경, 사물 등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내기 위한 그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이는 어쩌면 아픈 강아지를 곁에 두고 간호하며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투영한 내적 갈등이 예술로 승화된 것이기도 할 텐데요. 이제는 완전히 화가로 자리잡은 Darren은 자신의 뚜렷한 예술관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유명 갤러리 및 미술 수집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사실적인 나머지 경외심마저 들곤 하는데요. 얼마나 깊은 고민과 엄청난 노력이 따랐는지를 가늠해 보면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예술적 에너지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Darren Reid의 더 많은 작품과 인터뷰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그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