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칼라한, 컬러풀하고 디테일한 일러스트레이션의 절정


런던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아일랜드 태생의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로라 칼라한(Laura Callaghan)’이 컬러풀하고 유머러스한 작품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메신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은 교류를 하고, 이에 따라 정보 과잉 공유에 노출되어 있는데요. 이는 마치 ‘짐 캐리(Jim Carrey)’ 주연의 영화 ‘트루먼 쇼(The Trueman Show)’를 연상케 합니다. 24시간 우리의 곁을 지키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그 앞에서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포즈를 취하곤 합니다. 이는 이제 현대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기도 한데요. 로라 칼라한은 이러한 현대인의 모습을 자신의 예술적 특징인 다채로운 컬러와 위트 있는 분위기로 풍자했습니다. 그녀의 작품 속,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은 섹시한 자세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우스꽝스러운 자세, 그리고 다양한 표정을 담아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녀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지루해 보입니다. 심지어 누군가를 유혹하는 듯한 요염한 자세에서도 지루한 표정은 지울 수 없는데요. 이는 마치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에 정신을 빼앗겨 서로에게 집중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녀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색감과 디테일은 가히 발군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녀가 묘사하는 당당하고 매력적인 여성들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로라 칼라한의 더 많은 작품은 그녀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