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광 사진전, 광민탕(다 때가 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동네의 작은 대중목욕탕인 ‘광민탕’에서 사진작가 손대광의 ‘광민탕(다 때가 있다.)’ 라는 타이틀 아래 특별한 전시가 진행 중 입니다.

올해로 43년이 된 광민탕은 묙욕비가 2,000원밖에 되지 않은 동네의 사랑방과도 같은 공간이었는데요. 손대광 작가는 목욕탕을 인생의 축소판으로 비유하며 정담을 나누기도, 자리싸움에 고성이 오가기도 하는 목욕탕의 특별한 매력에 빠진 이래 총 3년에 걸쳐 이웃 주민 및 타지 손님 50여명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80여점을 선보입니다.

아쉽게도 광민탕은 지난달 27일 몸이 좋지 않은 남편 대신 혼자 목욕탕을 꾸리던 여주인이 체력에 한계를 느껴 폐업하게 되었는데요. 이에 손대광 작가는 광민탕의 마지막 3년, 허무는 모습, 신축 건물이 들어서는 모습까지 담아 목욕탕 프로젝트의 진행성을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대중목욕탕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며, 시간과 함께 흘러가는 살맛 나는 따뜻한 공간에 대한 애정과 오마주가 담겨 있는데요.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전시 정보는 하단의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전시기간 : 2016년 8월 12일(금) – 2016년 8월 19일(금)

장소 : 대중목욕시설 광민탕/ 부산시 수영구 광안1동 606번길 77

051-753-7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