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미국다운 전시, 메이드 인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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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생의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앨버트 레예스의 시각으로 미국을 풀어낸 전시 ‘Made in America’가 LA에 위치한 ‘Slow Culture’ 갤러리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 전시에서는 그림, 멀티미디어 작품, 설치미술 등 500점이 넘는 작품이 전시되어 그의 예술적 세계관에 둘러싸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텐데요. 그의 작품에서는 불명확하고 불안정한 시대를 거친 미국에서 살아온 그의 세계관과 현재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로서 쌓은 그의 광범위한 커리어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는 마치 회고전과 같이 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앨버트 레예스라는 개인에서부터 미국이라는 큰 주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앨버트 레예스는 1971년 LA의 외곽 지역인 파노라마 씨티(Panorama City)에서 태어나 옆 동네인 엘 세레노(El Sereno)에서 자랐는데요. 그는 자신의 주머니에 있는 잡동사니부터 거리에서 보이는 모든 것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창조적인 작가로 널리 알려져 왔습니다. 그의 작품에서는 다양한 요소들이 뒤섞여 기괴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대립하는 요소, 연관이 없는 요소들도 자연스럽게 병치하며 미국이라는 다양한 문화, 인종이 뒤섞인 배경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어디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GIVE’라는 태그로도 잘 알려진 앨버트 레예스의 차별화된 예술적 접근은 단지 거리 예술, 만화책, 미국의 팝 문화뿐만 아니라 현대와 고전 미술로 대변되는 순수 예술에서도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회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대변되는 작품 대다수는 미국이란 거대한 주제 아래 할리우드의 사치스럽고 화려한 스타, 매스 미디어의 등장하는 정치인, 소비의 상징인 돈과 상품 등이 어우러져 있는데요. 그의 예술적 목표는 역설적으로 매우 심플합니다. 바로 “아티스트로서의 삶에 충실함과 동시에 그의 재능을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쓰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금껏 선보인 왕성한 그의 활동이 언제까지, 또 어떤 흥미로운 결합을 선보일지 매우 기대됩니다.

아티스트 앨버트 레예스의 더 많은 작품 및 프로필은 그의 공식 홈페이지를, 전시 정보는 Slow Culture 갤러리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