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온몸에 SNS의 심볼을 새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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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만 태생의 아티스트 ‘John Yuyi’가 현대인의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SNS의 심벌을 몸에 새기고 그 의미를 표현하는 흥미로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인에게 있어 스마트폰은 24시간 중 가장 오랫동안 함께하는 디바이스이며, 스마트폰을 통해가장 자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단연 SNS일 것입니다. Yuyi는 각각의 SNS를 상징하는 심볼의 타투 스티커를 신체 곳곳에 붙여 우리가 얼마나 SNS에 중독되었고 이에 집착하고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계속해서 진행중인 이 프로젝트를 통해 Yuyi는 우리가 살고 있는 물리적 세계와 온라인 세계의 교차점을 알아보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 온라인에 우리가 남기게 되는 흔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Yuyi는 얼굴, 귀, 등, 목 등 여성 모델의 몸에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우리에게 친숙한 SNS의 상징적인 아이콘인 좋아요 버튼, 리트윗 화살표, 새로운 메시지 알람 등이 프린트된 타투 스티커를 붙였는데요. 인스타그램 피드, 팔로워 숫자, 하나의 브랜드가 돼버린 자신의 모습이 인쇄된 장면은 마치 광고판같이 보여 우습기도 하지만 그만큼 온라인 세계에 빠져있는 우리들에게 따끔한 메시지를 던지기도 합니다. 이 시리즈는 인간의 본성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요. 온라인상에서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지나친 열망, 관심과 공감의 욕구를 풍자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일전에도 아티스트 Moises, Tom Galle와 함께 맥북 사이즈에 맞춘 거대 셀카봉으로 셀피(Selfie)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현대인의 허영 가득한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그저 겉보기엔 우습고 유머러스해 보이지만 뼈있는 메시지가 담긴 Yuyi의 활동은 가볍게 웃어넘길 수많은 없을 것 같습니다.

John Yuyi의 더 많은 작품 활동은 그녀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