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불편함의 끝판왕, UNSATISFYING

파리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모션 디자인 스튜디오 ‘패럴렐(Parallel)’이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매우 불만족스러운’ 장면을 모은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패럴렐이 선보인 애니메이션 ‘UNSATISFYING’에서는 인형 뽑기 실패, 음료 자판기 오작동, 볼(Bowl)에 빠진 스푼, 링을 맞고 여러 번 튀긴 끝에 결국 들어가지 못한 농구공, 99%에서 멈춰버린 다운로드 게이지, 중간에 꺼져버린 불꽃놀이 심지 등 일상에서 마주칠 법한 온갖 불편한 상황을 보여주는데요. 이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답답함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한 번쯤은 겪어본 경험으로 인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비비드한 색감과 깔끔한 일러스트에 반해 백그라운드에 깔린 ‘사무엘 바버(Samuel Barber)’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Adagio for Strings)’의 서정적인 멜로디는 불편한 상황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더욱 고조시키는데요. 패럴렐은 역설적으로 이러한 실망스러운, 감질나는, 짜증스러운 감정을 유발하는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상황을 모으고 편집해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전 세계의 많은 이들로부터 이러한 불편한 상황을 공모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공모받은 영상 중 선정된 영상은 패럴렐의 편집을 거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불만족스러운 불편한 감정을 넘어 웃음으로 발전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 ‘UNSATISFYING’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및 영상 참여는 스튜디오 패럴렐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