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뒤흔든 문제적 화가,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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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n Schiele – Self-Portrait with Physalis (1912)

곧 다가올 12월22일,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아름답고 매혹적인 예술 영화 한편이 개봉 합니다.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Egon Schiele: Death and the Maiden, 2016)’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가 ‘에곤 쉴레(Egon Schiele)’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의 예술가로써의 일생을 드라마틱하고 아름답게 표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곤 쉴레는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화가로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와의 만남으로 서로 많은 영향을 공유하며,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풍으로 20세기 미술에 많은 영향을 끼친 화가 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생전에 이미 자신의 재능을 인정 받아 예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입지를 다졌고 그의 회화는 내면의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 늘 노력했습니다. 이는 외적인 세계나 그 모습들을 진실되게 보여주려는 ‘사실주의’와 달리 내면의 모습, 특히 개인의 내면을 보여주려 하였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선을 통해 표현하여 자신만의 방법으로 묘사해 나갔습니다. 인간 내면에 잠재된 성(姓)과 죽음에 대해 그 의미를 찾음으로써, 결과적으로 그림의 형태가 기형적이고 과장 된 형태로써 나타나게 됩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죽음 이후, 그는 실질적으로 오스트리아의 예술계를 이끄는 후임자로써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동반자 ‘에디트(Edith)’와의 결혼 생활로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해나갑니다. 하지만 돌연 찾아온 스페인 독감으로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잃게 되고, 며칠 뒤 자신도 스페인 독감으로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같은 죽음을 맞이 하게 됩니다.

일생 동안 그는 남다른 가치관과 예술관으로 감옥을 가기도 하고 마을에서 추방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에곤 쉴레의 일생은 현시대에도 볼 수 있는 예술가와 냉담한 현실과의 괴리를 극적이고 매혹적이게 보여줄 것 으로 기대 됩니다.

*본 기사는 ASAP Journal의 컨트리뷰팅 에디터께서 기고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