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마 다이도,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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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오사카 태생의 거친 느낌을 바탕으로 강한 흑백 대조, 불균형한 사진 구도 등 예술관례를 깨고 일본의 대표 사진작가로 위치하고 있는 ‘모리야마 다이도(DAIDŌ MORIYAMA)’의 시리즈 ‘Tights and Lips’ 는 여전히 많은 이 들에게 영감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모리야마 다이도는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그가 사용했던 ‘리코(RICOH)’GR시리즈 카메라의 인기와 더불어 그의 이미지는 하나의 현상으로 ‘모리야마풍’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추앙 받기도 하는 사진 작가 인데요. 그의 본명은 ‘모리야마 히로미치(Hiromichi Moriyama)’로 한문으로 큰(넓은) 길을 뜻합니다. 일본어로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다이-도 가 되어 다이도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나갑니다. 하지만 그는 그의 이름인 큰길과는 정반대로 좁은, 오히려 일본의 뒷 골목의 실 생활에 집중하며 사진 활동을 하는데요. ‘Reality’ 즉 연출된 구성이 아닌 즉흥적 이며 일시적인 모습을 통해 진실 된 참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작가는 촬영 전 피사체나 구도를 확인할 수 있는 파인더도 사용하지 않은 채 불균형한 구도를 통해 기존의 정형화 된 예술관례를 깨고 일상의 무질서함과 인간실존의 고민을 담은 진정성 있는 리얼리즘 구현하게 됩니다.

‘Tights and Lips’는 일상적 요소에서 시작 된 작업 물로 어느 날 여자친구와 함께 커피를 마시다 망사스타킹을 신은 다리에 본능적으로 따라간 시선을 통해 에로티시즘 촬영 작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사진은 여성의 아름다운 곡선을 극대화한 그의 감각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2차세계대전 이후 사회, 정치, 문화적인 가치변화 등 수 많은 갈등 속 더욱 역동적인 개념들을 추구하는 산업 자본주의 사회와 함께 증가한 에로티시즘 사진을 대표하는 사진 중 하나로 상세한 관찰과 섬세한 묘사를 바탕으로 단순한 미적 측면이 아닌 감각적인 시선으로 새로운 미학적 개념을 제시 합니다.

“도시가 꿈을 꾸고 기억을 하는 것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사람들도 꿈을 꾸고 기억한다.”

모리야마 다이도의 상세한 정보 및 더 많은 이미지는 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