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사진에 담긴 센트럴 파크의 색다른 모습


이탈리아 태생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포토그래퍼, ‘파올로 페티지아니(Paolo Pettigiani)’가 ‘INFRARED NYC’라는 타이틀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지닌 포토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페티지아니는 프리랜서 디자이너이자 포토그래퍼로 전세계의 클라이언트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는데요. 그는 수많은 고객들과의 ‘계약된 프로젝트’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역시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적외선 사진을 통해 기존의 공간을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재구성 하는 포토 시리즈가 그의 상징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뉴욕에 방문한 페티지아니는 맨하탄의 한 가운데 위치한 도심공원,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를 촬영한 시리즈를 선보였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던 센트럴 파크의 분위기와 색감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듯 합니다.

페티지아니는 ‘캐논(Canon)’사(社)의 EOS 5D Mark III 카메라와 24-70mm F/2.8 렌즈, 35mm f1.4렌즈를 비롯한 전문적인 장비와 함께 드넓은 센트럴 파크의 곳곳에서 사진을 담았는데요. 평화롭고 여유로운 공원의 전경 뒤로 비치는 맨하탄의 마천루를 함께 담으며 뉴욕 특유의 도시적인 여유로움을 포착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사진들과는 달리 그의 작품에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숨어있는데요. 바로 적외선 촬영 기법을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눈은 가시광선의 영역만을 볼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페티지아니가 촬영한 적외선 사진은 우리가 평소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색감의 영역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의 사진에서는 온 세상이 마치 빨강과 파랑, 두 가지 색으로 이분된 것처럼 보이는데요. 개인적인 프로젝트인 적외선 사진 시리즈는 대조적으로 비춰지는 고층 빌딩들과의 배치를 통해 자연이 가진 장엄함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페티지아니는 이번 사진 시리즈 이외에도 다양한 사진 시리즈를 비롯해 로고 디자인, 브랜딩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FRARED NYC의 더 많은 이미지 및 기타 프로젝트는 파올로 페티지아니의 공식 홈페이지 또는 Behance 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