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와인하우스, 데뷔 전 그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태생의 포토그래퍼, ‘찰스 모리아티(Charles Moriarty)’가 영국이 낳은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중 한 명이자 27이라는 젊음의 정점에서 생을 마감한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의 데뷔 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매혹적이고 도발적인 눈빛, 그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짙고 두꺼운 눈 화장 등 여느 뮤지션들과는 차별화된 외모는 물론 자신의 앨범 전 곡을 작사/작곡 할 정도로 천재적인 실력과 독보적인 음색을 갖추며 전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그녀는 2003년 자신의 첫 앨범인 ‘Frank’로 데뷔 이후 세상을 떠난 2011년까지, 짧지만 그 누구보다 강렬했던 삶을 살았습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많은 팬들이 알고 있는 ‘You know I’m no good’에서부터 ‘Back to Black’, ‘Stronger than me’ 등 그 제목을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곡들을 남기며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여전히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토록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던 그녀가 데뷔하기 전에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포토그래퍼 찰스 모리아티와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데뷔앨범 ‘Frank’의 커버 사진을 촬영하면서 첫 만남을 가졌는데요. 모리아티는 지난 해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전기 영화인 ‘에이미(Amy, Asif Kapadia 감독 연출)의 개봉 이후, 그녀의 진정한 모습과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보여주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사진 속 에이미는 우리가 알고 있던 그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말년이라고 할 수도 없을 만큼의 젊은 나이에 파파라치들을 피해 도망 다니거나, 음주, 약물 등 온갖 이슈의 중심에서 보여준 모습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1살,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고, 그녀의 손에는 술과 담배가 아닌 기타가 들려 있었습니다. 그녀의 눈은 누구보다 빛났고, 스스로 콤플렉스로 여겼던 그녀의 외모에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미디어에 노출됐던 그녀의 모습 이면에 가려졌던 가장 자연스러운 그녀의 모습은 신문의 매 호를 장식하는 트러블 메이커가 아닌 그저 노래를 사랑했던 한 사람일 뿐입니다.

그녀는 예쁘다는 이야기도, 춤을 잘 춘다는 평가도 받지 못했으며, 반듯한 행실로 사회의 귀감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름이 아직도 회자되며 우리에게 기억되는 이유는 아마 매스미디어가 만들어낸 히트 상품이 아닌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이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제는 그녀가 남긴 단 두 장의 앨범과 그녀의 영화 ‘Amy’를 통해서만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그 울림은 스피커 밖에서도 아주 오랫동안 큰 울림을 줄 것 같습니다.

이번 공개된 사진들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성공적인 모금을 마치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데뷔 전 모습이 담긴 포토북, ‘Before Frank’의 더 상세한 내용은 Before Frank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 또한, 하단의 메이킹 필름 영상을 통해 포토그래퍼 찰스 모리아티가 회상하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당시 모습도 함께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