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 페레즈, 남녀의 로맨틱한 순간을 담은 회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태생의 화가, ‘파비안 페레즈(Fabian Perez)’는 자신의 예술을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는 방법’으로 여기며 특유의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회화 작품을 선보입니다.

물랑루즈(Moulin Rouge)의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Henri de Toulouse-Lautrec)’와 스페인 출신의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미국의 초기 인상주의 화가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등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그의 작품은 주로 남녀 간의 로맨틱한 기류를 선명한 색감과 세밀한 표현을 통해 묘사해 내는데요. 그 중, 남녀 간의 첫 만남과 그 사이에 묘하게 흐르는 농염한 분위기는 파비안 페레즈의 독보적인 색깔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페레즈가 선보여온 여러 작품 중에서도 ‘ROMANTIC ENCOUNTERS’ 시리즈에서는 특히나 그 매력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데요. 기차 위, 차 안, 어둑한 바의 중심에서든 그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남녀는 말끔히 차려 입은 매력적인 서로에게 이끌리는 모습입니다. 이는 그의 어린 시절과 자라온 배경에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린 시절, 그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수많은 사창가와 불법적인 나이트클럽을 운영했던 아버지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잦은 경찰서 출입은 물론 불안정한 생활로 인해 이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예술적 감각을 발견해 미술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로부터 예술적 감각을 이어받은 페레즈는 이후 미술활동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정식 미술 클래스에서 수학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머니의 지원과 본인의 재능을 바탕으로 회화에 눈을 뜬 그는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배경 등은 그의 어린시절, 아버지가 운영하던 불법 업소이지만 퇴폐적이고 문란한 분위기가 아닌 젠틀하고 아름다운 남녀의 모습이 담긴 예술로 재탄생 했습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남성들의 이미지는 자신의 기억 속에 자리한 아버지의 모습이었으며, 여성들은 업소에서 일하던 매춘부들의 모습이었지만 그는 직설적이고 문란한 분위기가 아닌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표현해 내 예술적인 가치를 불어넣었습니다.

페레즈는 어린 시절의 불안했던 생활과 유년시절 이후에도 수많은 풍파를 겪게 되며 더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과 부단한 노력으로 비로소 아티스트로 자리하게 됐는데요. 지난 날의 상처를 딛고 자신만의 독보적 예술 세계를 완전히 구축한 파비안 페레즈이기에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됩니다.

그의 더 많은 작품 및 자세한 프로필은 파비안 페레즈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