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sa Chong, 일본의 풍경을 담은 몽환적 뮤직비디오

호주 맬버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Tessa Chong’이 일본의 도시 경관과 자연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인 그녀는 마찬가지로 맬버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수퍼 매직 햇(Super Magic Hats, 본명 Rob Masterton)’의 요청으로 자신의 커리어에서 첫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수퍼 매직 햇의 몽환적인 음악과 자신의 예술적 세계관을 접목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여행사진, 클립영상 등의 참고자료를 Masterton에게 받은 후, 곧바로 일본의 도시 경관 및 자연환경이라는 주제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녀와 Masterton 모두 일본여행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처음 영감을 받은 것은 열차의 창문을 통해 바라본 풍경들이었다고 하는데요. ‘도시의 풍경을 담은 움직이는 태피스트리(여러가지 색 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로 묘사할 수 있는 그녀의 아이디어는 처음 가본 도시에서 느끼게 되는 묘한 감정들을 담아냅니다. 처음 가본 곳의 분위기에 압도당하거나, 그 곳에 모든 것들을 놓치지 않고 보기 위한 설레는 마음을 담은 파스텔톤의 색감은 몽환적인 음악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데요. 노래의 제목인 Transpose를 시각적으로 훌륭히 표현해냈습니다.

영상의 시선은 기차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이동하며 일본의 도심 및 외곽 지역을 아기자기하게 비추고 있는데요. 후반부에 진입하며 검정색 바탕에 네온 컬러를 이용한 분위기는 ‘베이퍼웨이브(Vaperwave, 강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의 샘플을 활용해 짜깁기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음악 장르)’ 분위기의 음악으로 전환되는 타이밍과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한층 더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이 예술적 분위기를 담은 뮤직비디오는 약 4개월에 걸쳐 제작됐으며, 전세계 수많은 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는데요. 지난 5월에는 비메오 스탭들이 선정한 ‘Staff Pick on Vimeo’에 선정되어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Chong은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는데요. 앞으로 그녀가 어떤 작품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지 기대가 됩니다.

Tessa Chong의 더 많은 작품 및 자세한 프로필은 그녀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