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의 재해석이 담긴 인어공주 일러스트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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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일본태생의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가 덴마크의 동화작가 ‘한스 안데르센(Hans Andersen)’의 동화 ‘인어공주’를 재해석한 일러스트북을 공개했습니다.

쿠사마 야요이는 일명 ‘땡땡이 아티스트’라고 불릴 정도로 ‘점(Dot)’이라는 뚜렷한 예술적 아이덴티티를 선보여왔는데요. 이 87세의 노(老) 아티스트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자신의 예술관을 꾸준히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쿠사마 야요이는 고전 명작 동화인 ‘인어공주’를 재해석한 일러스트북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달 말에 정식 발매 예정인 이 일러스트북에서는 원작 동화의 텍스트와 쿠사마 야요이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선보였던 시리즈인 ‘Love Forever’의 일러스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존의 원작과는 또 다른 영감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쿠사마 야요이가 선보이는 단색의 일러스트레이션은 분리된 얼굴, 떠다니는 눈 등의 신체적 요소가 그녀의 아이덴티티인 ‘점’으로 표현됐는데요. 이를 통해 독자들은 쿠사마 야요이가 표현한 수면 아래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매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사마 야요이는 이달 말인 7월 26일, ‘루이지애나 현대 미술관(Louisiana Museum of Modern Art)’에서 ‘The Little Mermaid : A Fairy Tail of infinity and Love forever’라는 타이틀의 전시와 함께 일러스트북을 정식 발매할 예정이라 합니다.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가 서려 있는 안데르센의 명작 동화와 폴카 도트(Polka Dot), 무한히 반복되는 오브제들의 나열 등의 시각적인 요소와 어떤 조화를 이뤄낼 지 기대가 됩니다. 전시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루이지애나 현대 미술관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