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툰의 크리에이터 척 존스, 그가 거장으로 인정받는 이유

미국의 필름메이커 ‘Tony Zhou’가 비디오 에세이를 통해 ‘루니 툰(Looney Tunes)’의 크리에이터 ‘척 존스(Chuck Jones)’가 왜 비주얼 코미디의 거장으로 인정받는지를 그의 삶과 작품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척 존스(Chuck Jones)’라는 생소한 이름을 아는 이는 많지 않지만, 오히려 그의 작품을 모르는 이는 더욱 많지 않을 텐데요.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thers)’사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인 ‘루니 툰(Looney Tunes)’의 제작자였던 존스의 작품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의 독특한 유머 코드와 조크는 시간이 지남에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1938년부터 1962년 사이, 존스는 워너 브라더스 사에서 루니 툰의 수많은 에피소드를 포함해 200편의 만화를 제작했는데요. 그는 단지 만화를 한 편 만드는 것을 넘어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만들었기에 더욱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단순한 그림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성격, 습관, 행동양식 등 모든 요소를 수반합니다. 그렇기에 그의 캐릭터는 그림 이상의 공감과 웃음을 유발하고,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오는 기대와 실제 상황을 통한 증명이란 고전적인 2분법을 적용한 치밀한 계산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또한, 그의 만화는 즉흥적인 웃음만을 유발하는 농담이나 시답잖은 말장난이 아닌 철저한 규칙과 엄격한 제한을 두는데요. 일례로 루니 툰의 대표적인 캐릭터 중 하나인 ‘벅스 바니(Bugs Bunny)’는 절대로 먼저 싸움을 걸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항상 벅스 바니를 괴롭히거나 시비를 걸며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이러한 철저한 규칙은 캐릭터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시청자들이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공감과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청량감 넘치는 유머를 완성하게 됩니다.

이렇듯 척 존스와 그가 만든 만화는 치밀하다 싶을 정도의 정확한 계산, 인과 관계, 캐릭터의 특징이 어우러진 예술의 경지에 이르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의 비범한 관찰력과 캐릭터에 관한 노력, 만화를 그 이상의 경지로 끌어올린 분석과 실행이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거장이라 불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척 존스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 및 그가 남긴 주옥같은 작품은 그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