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We Wore, 입고, 놀고, 즐기던 진짜 당신의 청춘

2영국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Nina Manandhar’가 1950년대 런던의 유스컬처를 담은 사진을 아카이빙하는 프로젝트 ‘What We Wore’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런던 동부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해온 Nina는 런던의 유스 컬처, 스타일로부터 강한 영감을 받아 ‘What We Wore’라는 타이틀의 포토북을 발행했는데요. 이 책에서는 지난 60년간 런던의 서브컬처와 유스컬처의 모습을 그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이러한 기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사진과 그 사진에 담긴 인물들의 진정성이라고 강조하는데요. 그렇기에 그녀는 자신의 사진을 보정하거나 의도한대로 연출하기 보다는 그 어떤 것도 손대지 않은 본연의 모습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What We Wore에서는 런던의 전형적인 힙스터와는 관계가 멀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보다 좀 더 본질적이고 날 것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영국의 거리를 수놓은 이들이 만든 하위 문화와 유스 컬처는 그 어느 사진집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특히나 그녀의 프로젝트가 가장 흥미로운 점은 What We Wore에 수록된 모든 사진을 당시를 살았던 개인으로부터 제공받았다는 점인데요. 이에 더해 사진을 제공한 이들의 일화는 일차원적인 사진집을 넘어 한 공간에서 일어났던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역사적 기록물로써도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이 더욱 의미 있는 점은 당시의 사람들이 왜 그런 스타일을 갖추게 됐는지, 그러한 스타일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에 대해 기록했다는 점인데요. 여전히 진행 중인 프로젝트인 What We Wore는 현재도 많은 이들로부터 사진 및 일화를 제공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 나라, 한 도시라는 특정한 장소에서 오랜 기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온 문화를 기록하는 것은 그 어느 누구도 쉽게 도전하기 힘든 일인데요. 문화와 역사, 스타일이 살아 숨쉬는 런던의 모습을 기록하는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의 런던을 소개할지, 또 언제까지 이어져나갈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프로젝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 및 더 많은 이미지는 What We Wore의 공식 홈페이지를, 포토그래퍼 Nina의 자세한 프로필 및 더 많은 작품은 Nina Manandhar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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