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프리드먼의 독특한 해석이 담긴 사진집, 키스의 기쁨과 공포

#1002, 2000
#649,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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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포토그래퍼 제임스 프리드먼(James Friedman)의 흑백사진집, ‘키스의 기쁨과 공포(Pleasure and Terros of Kissing)’이 공개됐습니다.

프리드먼은 렌즈를 통해 정처없이 떠돌며 세상의 많은 것들을 담아냈는데요. 그는 스스로를 선생님, 큐레이터, 사진 편집자, 순수 예술가, 건축예술가, 다큐멘터리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수식어로 자신을 설명합니다. 총 70장으로 구성된 이번 사진집에서는 프리드먼의 개인적 배경에 기반한, 다소 독특한 모습의 키스 장면이 포착돼 있습니다. 아래의 문장은 프리드먼의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어렸을 적, 나는 가족들과 키스를 나눴던 기억이 없다. 하지만 어머니가 8개월 간 입원했을 때 이후 나는 어머니에게 병문안을 갔다 돌아올 때마다 굿바이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이 새로운 풍경을 통해 나는 진정한 보살핌과 엄청난 슬픔을 동시에 느끼게 됐다. 어머니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나와 어머니 둘 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와의 애정어린, 동시에 두려웠던 감정이 복잡하게 뒤섞였던 마지막 한 달의 시간으로부터 이번 프로젝트인 ‘키스의 기쁨과 공포’에 영감을 받게 됐다.”

이처럼 프리드먼의 개인적 경험과 성장 배경은 ‘키스’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이 담긴 독특한 사진들을 담아내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사진집의 주제인 ‘키스의 기쁨과 공포’ 역시 애정표현의 방법이라는 흔한 해석이 아닌 우리에게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은 프리드먼의 공식 홈페이지 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