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코리아 2016, 2차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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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팬들을 애태웠던 세계 최 정상급의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인 ‘울트라 코리아 2016’의 2차 라인업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월, 울트라 코리아 2016의 첫 번째 라인업인 4팀(Afrojack, Avicii, AXWELL Λ INSROSSO, Martin Garrix)의 헤드라이너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데 모았는데요. 이후 약 두 달이라는 꽤 긴 시간의 공백을 두고 두 번째 라인업이 공개됐습니다. 예년에 비해 다소 늦은 라인업 공개에 수많은 팬들은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역시 울트라 측에서는 이를 잠재울 강력한 라인업으로 응답했습니다.

첫 번째로 공개된 DJ는 ‘데드마우스(Deadmau5)’입니다. 그는 캐나다 태생의 DJ로, 미니멀, 일렉트로 하우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을 선보이는데요. 사실 울트라의 라인업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등장하는 이름이기에 많은 이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음악만큼이나 거침없는 독설과 상대를 자극하는 ‘트롤링(Trolling, 다른 게이머, 또는 인터넷 유저의 화를 돋구려 도발하는 행위)’으로 유명한 데드마우스는 본인이 UMF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던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UMF를 향한 강력한 독설을 남긴 적이 있는데요. 이후 한동안 울트라의 라인업에 등장하지 않다가 지난 2014년, 건강상의 문제로 무대를 서지 못하게 된 아비치를 대신하며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넘어갈 리 없는 데드마우스는 이 무대에서도 역시 떠오르는 슈퍼 루키인 마틴 개릭스의 ‘Animal’을 ‘funnymal’ 리믹스로 변형하며 트롤링을 가했습니다. 이처럼 무대 안팎으로 끊임없이 이슈를 생산하는 데드마우스지만, 그의 실력만큼은 의심의 여지초자 없기에 이번 울트라 코리아 2016의 라인업은 한층 더 흥미로워지는 듯 합니다.

이 외에도 ‘D&B(Drum & Bass, 드럼&베이스)’를 바탕으로 활동중인 영국 태생의 DJ 듀오 ‘Chase&Status’가 많은 팬들의 눈길을 끄는데요. 특히나 지난 2014년에 발표된 ‘Brand New Machine’ 앨범은 대 히트를 기록하며 수많은 DJ 및 아티스트들에 의해 리믹스됐던 것은 물론, UK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번 울트라 코리아 2016을 통해 첫 내한을 하며 그간 기다려온 국내 팬들의 갈증을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잦은 공연 취소를 통해 ‘칼통수’라는 오명을 얻은 ‘나이프 파티(Knife Party)’ 역시 지난 울트라 코리아 2015에 이어 2년 연속 내한공연을 하게 되는데요. 두말할 것 없는 그들의 무대는 올 해에도 수많은 이들을 뛰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이들은 울트라 코리아 2015의 숨은 진주, 또는 최고의 무대는 나이프파티였다라고 할 정도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그들이기에 기대감이 더욱 고조됩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그 입지가 점점 줄어들며 소외되기도 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는 장르인 ‘트랜스(Trance)’ DJ들의 반가운 라인업도 눈에 띕니다. 바로 아르헨티나 트랜스 듀오인 ‘Heat Beat’과 ‘Alex M.O.R.P.H’인데요. Heatbeat은 지난 울트라 코리아 2014 및 클럽 옥타곤에서의 공연을 통해 내한한 적이 있는데요. 이를 통해 이미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그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수많은 트랜스 팬들은 열광하고 있습니다. 또한, Alex M.O.R.P.H 역시 클럽 옥타곤에서의 공연으로 국내 팬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투박한 그의 외모와는 상반된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사운드는 팬들의 귀는 물론 심장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꾸준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국내 DJ Koo, Justin Oh 등의 국내 DJ들의 활약 역시 눈여겨봐야 할 듯 한데요. 이제는 셀러브리티 DJ라는 오명을 씻고 DJ로 완벽하게 자리 잡은 DJ Koo와 국내/외 무대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다진 Justin Oh의 무대 역시 놓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이제 울트라 코리아 2016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지금입니다. 가히 ‘어마어마’하다라고 표현하기에 손색없는 이번 라인업 공개로 인해 그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는데요. 그 라인업만큼이나 관련된 이슈 역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달,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DJ로써의 마지막 해를 보내겠다는 아비치가 어떤 무대를 선보일 것인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인 축제이자 이례적인 3일의 공연인 만큼 DJ들의 셋을 미리 익혀보고 준비해가는 것은 어떨까요?

울트라 코리아 2016의 모든 라인업 및 자세한 정보는 울트라 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를, 지난 2월에 공개된 1차 라인업에 대한 상세 설명은 이곳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