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뉴욕의 유스 컬처와 에너지

뉴욕 브루클린 태생의 다큐멘터리 포토그래퍼 ‘자멜 샤바즈(Jamel Shabazz)’는 지난 80년대 뉴욕 유스 컬처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는데요. 1960년 생인 샤바즈는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사진 촬영을 본격 시작해 자신이 직접 경험한 뉴욕 아프로-아메리칸(Afro-American, 미국에서 태어난 흑인)들의 스트릿 문화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샤바즈가 담은 사진들에는 80년대 뉴욕에 거리를 채운 10대들의 에너지와 사랑, 유대, 문화적 배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이들은 훗날 ‘빅 애플(Big Apple)’이라 불리는 뉴욕의 아이콘으로 성장하게 된 주역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샤바즈는 자신이 촬영하는 다큐멘터리 사진들의 목적은 바로 우리가 호흡하는 이 순간과 역사, 문화를 보존하는 데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기에 지난 10년 동안 미 전역은 물론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영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Men of Honor’, ‘A Time Before Crack’, Back in the Days’, ‘Seconds of my Life’등 12번의 전시를 진행하며 과거의 아름답던 순간을 공유하고 기록했습니다.

그의 사진에는 시민권 운동, 베트남 전쟁과 같은 무거운 주제에서부터 그래피티, 힙합 등 일상적이고 예술적인 주제까지 폭넓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이미지 이면에는 명확한 주제의식과 역사의 보존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에 더욱 의미 있는 듯 합니다.

작가의 더 많은 사진과 프로필은 자멜 샤바즈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