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잼’ 감독, 후속 편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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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 문화 곳곳은 물론 극장가에서도 재개봉, 후속편, 리부트 등 90년대 문화를 재 부흥하려는 시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루이 말(Louis Malle)’ 감독의 1992년 작, ‘데미지(Damage)’, ‘뤽 베송(Luc Besson)’ 감독의 1994년 작, ‘레옹(Leon)’등을 비롯한 명작들이 이미 재개봉을 한 바 있으며, 국내외의 수많은 90년대 명작들 역시 2016년의 관객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90년대의 세계적인 농구스타이자 천재였던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주연을 맡아 1996년에 개봉했던 영화 ‘스페이스 잼(Space Jam)’에서는 농구선수로서의 조던에 대한 환상과 워너 브라더스의 상징적 캐릭터인 ‘벅스바니’, ‘트위티’, ‘롤라바니’등이 출연하며 전세계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끈 적이 있는데요. 20년이 지난 2016년에 후속 편 제작이 확정되며 현(現) NBA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인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의 주연 여부를 두고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스페이스 잼의 감독을 맡았던 ‘조 핏카(Joe Pytka)’ 감독은 할리우드의 영화 소식을 전하는 매체인 ‘The Hollywood Maganzine’을 통해 후속 편을 담당하게 될 책임자들에게 몇 가지 의미심장한 조언을 던졌는데요. 후속편 제작을 그만 둬라. 이미 끝난 상황이다. 스페이스 잼은 마이클 조던이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있기에 가능했던 영화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그는 또한 르브론 제임스의 캐스팅 여부를 두고도 논쟁을 벌였는데요. 르브론 이전에도 완벽하고 전설적인 선수들을 캐스팅 할 수도 있었는데, 이제와서 르브론 제임스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후속작을 개봉하려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조 핏카 감독의 거센 의견에도 불구하고, 르브론 제임스는 역설적으로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에 발을 담그며 적지 않은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직접 제작에 뛰어들며 화제가 되기도 했던 미드 ‘서바이버스 리모스(Survivor’s Remorse)’는 물론 까메오 출연으로 이목을 끌었던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Trainwreck)’에서도 의외의 모습을 보이며 은근한 활약을 보이는데요. 이러한 이력으로 미루어 보아 르브론 제임스의 주인공 캐스팅에 지지를 보내는 팬들과 첨예한 대립이 맞서고 있습니다.

조 핏카 감독이 이토록 설전을 벌이면서까지 반대 의견을 표출한 스페이스 잼의 후속편은 과연 어떤 결과물로 팬들을 찾아오게 될 지 기대가 되는데요. 후속편의 감독으로는 ‘분노의 질주(The Fast & Furious)’ 시리즈로 전 세계 팬을 확보한 ‘저스틴 린(Justin Lin)’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전작과는 또 다른 영상미를 만나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스페이스 잼2의 개봉에 앞서 전편인 ‘스페이스 잼’의 트레일러 영상으로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단의 오피셜 트레일러 영상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