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PIXAR)가 걸어온 32년을 담은 영상 공개

지난 주말, 디즈니와 함께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자리에 올라 있는 ‘픽사(PIXAR)’에서 지난 2003년 개봉작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의 뒤를 이은 ‘도리를 찾아서(Finding Dory)’를 개봉했는데요. 이는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매출 1위($136.2 million, 한화 약 1570억원)에 오르며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가늠하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니모’와 니모의 아빠 ‘말린’과 함께 스토리를 이어나가던 ‘도리’가 주인공이 된 이번 애니메이션 또한 이미 호평 일색으로 ‘역시 픽사’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데요. 마음을 울리는 내러티브는 물론 전작과 매끄럽게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은 픽사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픽사가 첫 애니메이션 ‘안드레와 월리 꿀벌의 모험(The Adventures of Andre and Wally B)’을 개봉한 후 32년이 되는 해입니다. 3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픽사는 자사의 상징이 된 스탠드 캐릭터가 주인공인 첫 단편 ‘룩소 2세(Luxo Jr. 1986)’, 월트 디즈니와 함께 제작한 최초의 장편 컴퓨터 애니메이션이자 전세계의 우디와, 버즈 열풍을 일으킨 전설적 작품 ‘토이스토리(Toy Story, 1995)’ 시리즈, 특색있는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과 탄탄한 스토리라인, 최첨단의 기술로 모피와 털의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잡아낸 훌륭한 표현력의 ‘몬스터 주식회사(Monsters Inc., 2001)’, 도리를 찾아서의 전작이자 세밀한 부성애의 묘사로 아이와 부모님으로부터 모두 사랑받은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 2003)’, 재치 있는 스토리와 더불어 용기를 심어주는 명 대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라따뚜이(Ratatouille 2007), 유년부터 노년까지, 한 사람의 인생을 픽사만의 아기자기한 감성으로 표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업(Up, 2009)’, 픽사의 애니메이션 주인공 중 이례적으로 디즈니의 11번째 정식 공주로 등극해 화제를 낳았던 ‘메리다와 마법의 숲(Brave, 2012)’,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으로 대변되는 인간의 5가지 감정을 각각의 캐릭터로 표현해 전세계인의 눈물을 훔쳤던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2015)’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다양한 명작을 선보여 왔습니다.

30년이 지난 긴 시간 동안 픽사는 3D 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로서 실험적인 기법을 통한 작품 및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감성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픽사가 걸어온 길과 변천사를 함께 감상하고 나만의 명작을 꼽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도리를 찾아서’의 국내 개봉은 오는 7월 7일로, 다소 느지막이 우리를 찾아올 예정인데요. 이곳을 통해 도리를 찾아서의 공식트레일러를 미리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