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한 신림동에 등장한 쾌적한 여성 전용 주거공간 ‘소담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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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축사무소 ‘제이와이아키텍츠(JYA-RCHITECTS)’이 빽빽한 신림동 고시촌에 건축한 여성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여성 전공 셰어하우스 ‘소담소담’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림동은 고시생, 직장인, 학생 등 수많은 사람이 거주하며 서울 내에서도 유난히 높은 인구 밀도를 보이는데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과 강남, 여의도와 가까운 위치 등으로 언제나 붐비고 있습니다. 이에 제이와이아키텍츠(이하 JYA)는 주거난과 치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여성전용 셰어하우스 ‘소담소담’을 통해 쾌적한 주거문화를 제시했는데요. 총 10명의 입주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이 건물에서는 주방, 거실 등 입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공동 공간을 제공해 편의를 극대화한 모습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공동 주택은 입주자들에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는 누리기 힘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합니다.

이 공동주택은 주변의 다른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JYA는 공동 공간을 건물의 위층에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주변의 풍경 및 멀리 관악산까지 내다볼 수 있는 탁 트인 뷰를 제공합니다. 주로 이런 공동공간이 1층에 위치한 다른 공동주택과는 달리 입주자들의 삶의 질을 고려한 JYA의 사용자 친화적인 시선이 느껴집니다. 또한, 주방의 높은 천장은 수납공간을 두어 개인 소지품을 깔끔하고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으며, 반 층 아래 있는 라운지는 입주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이 된다고 합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계단을 건물 중앙에 배치해 가능한 복도를 없애 각 층의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모습입니다. 각각의 층마다 자리한 욕실과 세탁기는 입주자 간 동선이 얽히지 않게 설계돼 더욱 쾌적한 주거가 가능해 보입니다. 외부는 콘크리트로 마감해 정제된 이미지를 주는 것은 물론 복잡한 간판과 어지러운 건물들의 배치 가운데에서도 눈에 띄게 쾌적하고 심플한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JYA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원룸과 분양용 다세대 건물 공사현장으로 획일화되고 삭막해지는 도시 환경 안에서 여성을 위한 셰어하우스는 어때야 할까를 고민한 끝에 이 공간을 완성하게 됐는데요. 계속되는 프로젝트에서도 집이라는 공간이 단지 거주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가치와 의미를 지니는지, 어떻게 해야 하나의 주거 형태로써 차별화할 수 있는지 깊은 고민을 함께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제이와이아키텍츠의 더 많은 건축 프로젝트 및 소담소담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JYA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