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지배하던 땅 위를 비행하던 하늘 위의 글래머, 스튜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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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미국은 남성 중심적인 사고와 만연한 성차별로 여성의 역할이 위축되던 시기였는데요. 그럼에도 당당하고 활기찬 에너지와 함께 하늘을 비행했던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스튜어디스입니다.

지난 2011년 하반기부터 2012년 하반기까지 방영했던 미국 드라마 ‘팬 암(Pan Am)’에서는 지난 91년 파산한 ‘팬 아메리칸 항공(Pan American Airlines)’를 배경으로 60년대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는데요. 비록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시즌 1에서 방영을 종료하고 말았지만, 당시 시대상을 꽤나 정확히 반영하며 단순히 웃어넘기는 시트콤이나 드라마 이상의 여운을 남겼습니다. 미드 팬 암에서는 여성 성차별이 만연했던 60년대 미국이라는 시대적 배경 안에서도 당당한 여성상으로 자리한 스튜어디스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드라마적 요소가 가미된 픽션이 아닌 실제 1958년도의 스튜디어디스의 모습을 담은 LIFE지의 포토그래퍼 ‘피터 스택폴(Peter Stackpole)’의 사진은 더욱 사실적인 시대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의 모든 여성들에게 스튜어디스는 선망의 직업이었는데요. 비록 월 $255~$355(한화 약 28만 5천원 ~ 39만 7천원)의 급여는 엄청난 금액은 아니었지만, 불규칙적인 비행과 승진 기회는 적었더라도 당시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비행과 해외 여행, 세계 각지의 흥미로운 일들을 접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 만으로도 스튜어디스는 매혹적이고, 매력적인 직업이었습니다.

바람직한 여성상이라는 프레임이 만연하고 여성의 역할은 가정 안에서 아이를 키우거나 가사를 돌보는 것이 여성의 전부라고 여겨졌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 있었기에 당시 스튜어디스의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더욱 빛이 났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당시 사진과 함께 아름답던 그녀들의 모습을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