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도 본 적 없던 포르쉐의 희귀한 군용 차량

jagdwagen-1
세계적인 명차이자 스포츠카 마니아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포르쉐(Porsche)’의 군용 차량 ‘Porsche 597 Jagdwagen’이 경매에 오르며 올드카 수집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미국의 전설적인 코미디언 ‘제리 사인필드(Jerry Seinfield)’가 자신이 소유한 포르쉐 클래식 스포츠카를 경매에 내놓으면 전 세계 올드카 수집가들을 자극했는데요. 항간에는 이 경매를 통해 $22 million(한화 약 243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역대 단일 경매 차량의 가격은 $3,965,000(한화 약 43억 원)으로 그 규모와 가격으로 미뤄보아 ‘그들만의 리그’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경매에 등장한 포르쉐의 ‘야크트바겐(Porsche 597 Jagdwagen)’은 지난 1953년, 독일군의 차량으로 제작되어 ‘랜드로버(Land Rover)’, ‘지프(Jeep)’와 같은 경쟁사의 SUV와 라이벌 구도를 가졌던 전천후 사륜구동 차량인데요. 현대 스포츠카의 거물이라고 할 수 있는 포르쉐는 50년대 초반에는 초기 단계에 머무르며 디자인에 관한 호평을 받았지만, 아직 군용 차량으로는 적합하지 못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높은 생산 단가, 경쟁 차량에 열세를 보이던 야크트바겐은 겨우 71대만이 생산되며 ‘매우 희귀한’ 모델로 남게 됐고, 현재는 오직 15대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독일어로 ‘사냥을 위한 차량’을 뜻하는 야크트바겐은 포르쉐의 경량 로드스터 모델인 ‘포르쉐 356(Porsche)’의 1.6L 4실린더 공랭식 엔진을 차량 후면에 장착한 4륜구동 모델로, 최대 시속 62mph(약 시속 100km)의 최대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수륙양용을 염두에 둔 차체 디자인은 그 어떤 험로를 주행하더라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설계한 모습입니다.

경매는 오는 9월 10일로 예상되어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차량의 최종 낙찰가를 $225,000(한화 약2억 4천 8백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희귀한 차량의 주인은 누가 될지, 어떤 환경에서 어떤 목적으로 활용될지 또한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Jagdwagen차량의 자세한 스펙 및 경매 참여는 영국의 유서 깊은 경매 회사인 ‘Bonhams’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
jagdwagen-2 jagdwagen-3 jagdwagen-5 jagdwagen-7 jagdwagen-9 jagdwage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