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티시즘과 판타지로 가득 찬 일본의 러브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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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생의 포토그래퍼 ‘Misty Keasler’가 다양한 테마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가려진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일본 러브호텔의 모습을 담은 사진 시리즈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온종일 수많은 인파가 북적대는 도쿄의 거리에서 조금 벗어나면 수많은 러브호텔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러브호텔은 주로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의 공간, 또는 성적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거나 기이한 판타지를 실현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며 일본인들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했습니다.

이 러브호텔을 유니크하게 만드는 점은 바로 이들이 특정한 테마와 디자인으로 이용자들의 다양한 페티시즘을 충족시키고 그에 맞는 롤 플레잉(Role-Playing)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이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장소는 언제나 베일에 가려져 왔기에 그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 역시 점점 커져 왔는데요. 일본의 러브호텔은 여타 일반적인 숙소와는 달리 이성이 잠든 채 오직 욕구만이 깨어있는 선정적인 공간, 또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 가려진 판타지를 해소할 수 있는 호기심의 공간으로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Keasler는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대변해 일본의 다양한 러브호텔을 그녀의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Love Hotels : The Hidden Fantasy Room of Japan’이라는 타이틀의 사진 시리즈에서는 각양각색의 러브호텔 내부를 담으며 다양한 페티시즘의 모습을 조명했습니다. 그리 생소하지 않은 디자인에서부터 회전목마, 지하철, 케이지 등 기이한 페티시즘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내부의 모습을 통해 인간이 가진 다양한 욕구의 형태와 페티시즘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보는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페티시즘과 판타지를 충족시켜줄 일본의 러브호텔은 상호 동의하에 어느 한 쪽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경우라면 독특하고 별난 이색장소로 자리할 수 있을텐데요. 오랜 시간 동안 일본에 러브호텔이라는 독특한 장소가 자리해온 것을 보면 어느정도 그 의미와 효용에 대해 그리 부정적인 시각만을 가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 외에도 Keasler는 인간 내면과 그들이 차지한 공간에 대한 의미를 조명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많은 이들과 교감하고 있는데요. 더 많은 프로젝트 및 작가의 프로필은 그녀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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