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에게 가족의 의미란?

영국의 필름 디렉터 ‘글렌 밀너(Glen Milner)’가 ‘Elder’라는 타이틀의 감동적인 영상을 선보였는데요. 이 영상에서는 Chand 가족의 사랑, 이민자의 삶, 상호 간의 든든한 지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국에 사는 ‘Kartari’ 그리고 ‘Karam’ Chand 부부는 무려 88년이란 긴 세월을 함께했는데요. 이 노부부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Chand 부부는 각각 109세, 101세로 일생의 대부분을 함께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8명의 자녀와 26명의 손주, 27명의 증손주까지 그 가족의 규모만 하더라도 어디서도 보기 힘든 대가족입니다. 피부색과 사는 곳은 달라도 세계 모든 이들의 가족을 대하는 마음은 같을 텐데요. 이 노부부에게도 역시 가족이란 함께하는 행복 그 자체라고 합니다. 부부는 지난 1969년에 영국으로 이주하기 전, 인도에서 결혼을 하며 인연이 시작됐는데요. 힌두교에서 파생된 종교인 ‘시크교(Sikhism)’를 믿는 Chand 가족은 그들의 교리에 따라 자신이 믿는 유일신보다 부모를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그러한 믿음 때문인지 Chand 가족은 그 어떤 가족보다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가족이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명절, 추석입니다. 조금 일찍 출발해 이미 가족을 만나는 분들도, 아직 떠나지 못한 분주한 마음에 발길이 바쁜 분들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을 만나러 가지 못하는 분들도 모두 잠시나마 가족의 의미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오가는 길 조심하시고 모두 즐거운 추석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