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타나카 잇코의 빈티지 포스터 전시 진행

featureimage단순한 디자인 속에서 양질의 품질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일본의 대표적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에서 ‘타나카 잇코(Ikko Tanaka)’가 디자인한 빈티지 포스터 25점의 전시를 진행합니다.

타나카 잇코는 일본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일본은 물론 세계로부터 일본 그래픽 디자인계의 거장이라 인정받았는데요. 포스터를 비롯해 광고와 편집, 로고 디자인 등 그래픽 디자인과 전시, 연극, 영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5천 점 이상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은 엄청난 수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데요. 일본의 전통을 베이스로 하되 모던한 디자인으로 재구성하는 스타일은 그의 시그니처가 되어 뚜렷하게 구분되는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입니다. 1930년생인 그는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채 확립되기 이전부터 그래픽 디자인 분야를 개척하고 발전시켰는데요. 모든 것이 황폐하고 암울했던 전후 일본에서 디자인 영역을 일으켜 세운 선구자적인 인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그의 커리어 중 눈에 띄는 점이 바로 무인양품의 아트디렉터인데요. 일본 태생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아트 디렉터로서 모던하고 깔끔한, 하지만 동시에 다분히 일본의 색깔이 드러나는 포스터 및 제품 디자인에 관한 디렉팅을 통해 무인양품을 이끌었는데요. 이렇듯 무인양품은 브랜드 역사를 통틀어서도 상징적인 인물인 타나카 잇코를 향한 경의와 무인양품의 유럽 진출 25주년을 기념하는 메시지를 담아 전시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현지 시각을 기준으로 런던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에서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밀라노에서는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전시회에서 선보일 각 포스터는 1980년부터 2000년 사이에 실제 집행됐던 무인양품의 지면광고 포스터인데요. 타나카 잇코가 디렉팅한 광고포스터에서도 역시 무인양품 및 타나카 잇코의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1980년대의 헤비하고 볼드한 텍스트로 구성된 아트웍이 돋보이는 신문 광고에서부터 자잘한 텍스트와 심플한 선으로 구성된 아트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다나카 잇코이지만 그 중심에 자리 잡은 가치, ‘미니멀리즘(Minimalism)’은 변함없이 무인양품의 실용적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보여주는데요. 각각의 포스터는 무인양품이라는 브랜드가 어떻게 혁신, 매력, 유머라는 평판을 얻게 됐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흥미로운 증거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 구매 및 더 많은 정보는 무인양품의 공식 홈페이지를, 전시 일정 및 장소에 관한 정보는 하단의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21 Slingsby Place, London WC2E 9AB from 18 – 23 October.
Muji’s store on Corso Buenos Aires, Milan from 27 October – 7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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