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이어폰이 내 귀에 도청장치?

headphones_spy_01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조명하는 미국의 잡지 ‘와이어드(WIRED)’에서 이어폰을 통한 도청 및 해킹에 관한 불안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와이어드의 리포트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Ben Gurion 대학교 연구진이 해커들이 이어폰을 통해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해킹할 수 있는 기술검증용 코드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 실험용 맬웨어(악성 소프트웨어)는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마이크의 용도로 변환한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디바이스의 주인이 마이크가 꺼져있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도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Ben Gurion 대학교 사이버 보안 연구팀의 리더인 ‘Mordechai Guri’ 박사는 “사람들은 이어폰을 통한 보안 취약성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당신이 디바이스에서 이어폰을 제거하더라도 해킹 맬웨어가 설치되어있다면 언제든 이 이어폰을 이용할 때마다 도청당할 수 있다. 오늘날의 거의 모든 컴퓨터가 해킹 맬웨어에 취약하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굉장히 취약한 보안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다.”라며 이어폰을 통한 해킹 및 도청 문제에 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개인의 사생활 침해는 물론 산업 현장 및 군수 및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악용될 수 있는 도청 및 해킹의 수단이 다름 아닌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이어폰이라는 점이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비록 기술검증용 코드를 통한 실험이지만 보안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스마트 디바이스 및 컴퓨터를 통한 해킹과 도청에 대한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폰을 통한 해킹 및 도청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와이어드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