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정말 화성에 거주할 수 있을까?

전(前) NASA 소속 우주 비행사인 ‘제프리 호프먼(Jeffrey Hoffman)’이 화성 탐사 및 이주에 관한 인터뷰에서 다가올 미래의 화성 이주와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기 위한  조언을 했습니다.

화성 탐사에 관한 인류의 호기심이 커짐에 따라 화성 이주를 위한 프로젝트 또한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NASA는 물론 민간 기업까지 화성 탐사에 아낌없는 투자를 강행하며 인류의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화성에서 삶을 영위하기란 결코 쉽지만은 않은데요. 예측 가능한, 혹은 예측하지 못한 각종 기후 및 환경을 극복하거나 지구와는 전혀 다른 생태계에서 터전을 잡기란 이론 그 이상의 험난한 장애물이 기다린다고 합니다.

전 나사(NASA) 소속의 우주 비행사였던 제프리 호프먼은 화성에 정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몇 가지 어려움을 예를 들며 조언을 해주는데요. 호프먼은 기술적인 문제 이외에도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외로움과 향수 등 심리적 요인 역시 매우 힘든 요인이라고 합니다. 이는 초기 정착민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느낄 수 있는 심리적인 부담부터 혹독한 기후와 척박한 환경을 개척하며 느낄 수 있는 좌절감 등이 있는데요. 지구와 짧게는 5천 5백만km에서 길게는 4억km까지 벌어지는 화성의 거리는 문명과는 동떨어진 새로운 환경에서 극한의 두려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매우 특이한 심리적 상황(Very Unique Psychological Situation)’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화성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는 화성에는 물이 흘렀던 흔적, 산맥과 사막, 어쩌면 거대한 바다가 있었던 흔적 등 지구와 유사한 환경 때문인데요. 과연 이런 흔적으로 어디로, 또 왜 사라지게 됐을까요? 이는 태양으로부터 양성자와 전자 등 미립자, 방사선과 함께 방출되는 태양풍의 요인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기에 인간이 화성의 표면에 공기를 불어넣어도 곧 휩쓸려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화성의 핵을 지구의 핵과 같이 액체 상태로 만들기 위해 충분히 열을 가할 방법도, 에너지 소스도 없기에 지금 당장은 화성 이주가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호프먼은 희망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고 하는데요. 지난 과거에는 그 누가 지구의 대기 밖을 벗어나 우주 탐사를 하게 될 줄 예상이나 했겠느냐고 반문합니다. 여러 기관에서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화성은 느리지만 조금씩 우리에게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