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문화를 순수예술로 승화시킨 ‘Mr.’ 국내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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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독특한 작품세계관으로 알려진 일본의 현대미술 아티스트 ‘이와모토 마사카츠(Iwamoto Masakatsu)’의 첫 국내 개인전이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TOKYO, THE CITY I KNOW, AT DUSK: IT’S LIKE A HOLLOW IN MY HEART’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확고한 취향과 풍부한 상상력이 빚어낸 다채로운 작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평면화 된(flattened) 계급의 높낮이, 어지러운 사회적 상황이었던 일본의 문화를 미술 영역으로 확장해 ‘저급한’ 또는 ‘하위의’ 것으로 간주되던 요소들을 재해석한 예술 ‘수퍼플랫(Superflat, 초평면)’ 스타일로 대표 되는데요.

캐릭터들은 모든 역경과 고난을 극복한 아이콘들로 대변되어 로리콘(lolicon, 가상의 어린 여자 캐릭터에게 비정상적으로 느끼는 성적 충동)이 아닌 ‘모에(Moe, 일본어로 ‘싹튼다’는 의미로, 어떤 대상에 대한 열광, 또는 열광하는 대상의 매력을 가리키는 말)로 대변되는 플라토닉의 영역으로, 성적인 잣대가 아닌 하나의 아이콘에 대한 환상과 사랑으로 표현되는 중요한 매개의 역할을 합니다.

이렇듯 그의 예술적 세계관은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것 이면에 더 깊은 의미가 깔려있는데요. 전시는 오늘 12월 15일(목) 부터 약 두 달 간 여유 있게 진행되니 직접 방문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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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길5 1F ‘페로탕 갤러리(GALERIE PERROTIN)’

전시 기간 : 12월15일(목)- 2017년 2월 18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