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경매에 오른 나이키 와플레이서 초창기 모델

nike-moon-shoes-ebay-1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의 초창기 스니커 모델이자 변화, 발전을 거듭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와플레이서(Waffle Racers)’의 오리지널 모델이 이베이 경매에 올랐습니다.

와플레이서는 나이키의 공동 설립자 ‘빌 바우어만(Bill Bowerman)’의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된 실험적인 스니커 모델인데요. 와플을 먹던 바우어만은 신발의 아웃솔(Outsole)을 와플 기계에 찍어낸다는 창의적인 발상을 하게 됩니다. 접지력을 극대화한 와플레이서는 육상선수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게 됐는데요. 이 상징적인 모델은 훗날 트랙 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많은 이들이 착용하게 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게 됩니다.

이렇듯 독특한 스토리와 함께 수십 년의 변화, 발전을 통해 많은 팬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와플레이서의 초기 모델이 경매에 오르며 많은 스니커 마니아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무려 $5000(한화 약 587만 원)를 뛰어넘는 경매가는 이 스니커의 인기와 역사적 상징성이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빌 바우어만의 디렉팅과 ‘지오프 홀리스터(Geoff Hollister)’의 디자인으로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 신발은 미국의 마라토너 ‘브루스 모텐슨(Bruce Mortensen)’이 1972년 올림픽에 신고 등장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초기에 제작된 10개 남짓의 와플레이서는 이후 육상 선수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게 됩니다.

모텐슨은 Shoezeum과의 인터뷰에서 “와플레이서는 내가 그전까지 신어왔던 ‘오니츠카 타이거(Onitsuka Tiger)’의 스니커와는 완전히 달랐다. 쿠셔닝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고, 와플 모양의 아웃솔은 마치 내 체공 시간을 더 늘려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매에 오른 초창기 와플레이서 모델은 일본에서 수입한 나일론 소재로 제작된 어퍼와 오레건에서 수제작 된 와플 모양의 아웃솔을 장착한 모습인데요. 비록 오랜 세월이 지나 부식되고 낡은 모습이지만 그 상징적인 의미로 인해 상당히 높은 경매가가 책정된 것 같습니다. 경매에 오른 초창기 와플레이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경매 참여는 이베이를 참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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