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주 하우스, 업사이클링이 만들어낸 대가족의 보금자리

인도 최대의 도시 뭄바이에 위치한 ‘콜라주 하우스(Collage House)’는 깔끔하고 모던한 내/외부 시설로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건물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는데요. 바로, 이 건물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지어진 건물이라는 사실입니다.

4대에 걸친 대가족의 보금자리인 ‘콜라주 하우스’는 전통적인 요소부터 현대적인 요소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녹아있어 마치 하나의 연대기적 특징을 보입니다. 인도 뭄바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S+PS Architects’의 아이디어로 디자인 된 이 건물은 철거된 건물에서 가져온 오래된 창문들과 문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들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따로 떼내어 봤다면 허름하고 못 쓰게 된 건축 폐기물로 보일 수 있었겠지만 한데 모여 앤틱한 감성을 만들어 냈습니다. 내부를 둘러보면, 대리석과 윤이 나는 콘크리트 소재의 바닥 및 벽면은 건물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데요. 각종 리퍼비쉬드 가구(Refurbished Furniture)’들과의 조화 역시 이질감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몇 해전부터 재활용(Recycling)의 진보한 개념인 ‘업사이클링(Upcycling)’의 트렌드가 불어오며 많은 이들이 재활용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통해 업사이클링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미적 디자인 뿐만 아니라 4대에 걸친 대가족이 살아온 시절과 스토리를 담고 있기에 콜라주 하우스의 가치는 더욱 높아 보이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