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부활의 신호탄?, 레이저(RAZR) 티저 영상 공개

세계 최초의 폴더형 휴대폰으로 휴대폰 시장의 판도를 바꿨던 ‘모토로라(Motorola)’에서 스마트폰이 넘쳐나는 지금, 자사의 상징적 모델인 ‘레이저(RAZR)’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모토로라는 지난 2012년 글로벌 플랫폼 회사인 ‘구글(Google)’에 인수된 후 2년 뒤인 2014년에 중국의 ‘레노버(Lonovo)’에 재 인수되며 굴곡의 시간을 보냈는데요. 얼마 되지 않은 2016년 초, 레노버는 사실상 모토로라라는 브랜드의 점진적 폐지를 알렸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여전히 많은 이들로부터 회상되는 브랜드이기에 그만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인 ‘Moto 09.06.16’을 통해 모토로라의 상징적 모델인 레이저(RAZR)의 재발매를 암시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레이저(RAZR)는 약 10년 전, 전 세계적으로 1억 3천만대라는 천문학적인 판매량을 보여주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 층을 섭렵했는데요. 휴대폰의 디자인 가치를 높이며 현재의 아이폰 못지 않은 인기를 끌며 하나의 트렌드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개된 티징 영상에서는 터치감을 보여주는 손가락, 거울에 비춰 셀프 카메라를 찍는 학생, 폴더를 닫는 장면 등 제품의 특성과 당시의 감성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는데요. 이에 더해 지난 2005년에 결성된 밴드인 ‘Boys Like Girl’의 대표곡인 ‘The Great Escape’가 삽입되어 당시의 추억을 상기시켰습니다. 영상의 말미에는 ‘Hello Moto’라는 모토로라의 상징적인 슬로건이 등장해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TTYL(Talk To You Later, 곧 다시 얘기하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6월 9일이라는 날짜를 보여주는데요. 6월 9일은 레노버가 주최하는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인 ‘레노버 테크 월드’가 개최되는 날짜입니다. 과연 이 날짜에 레이저(RAZR)의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 공개될 지, 아니면 그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올드모델의 깜짝 귀환이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6월 9일을 채 3주도 남겨두지 않은 지금, 과연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부활을 일으키며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모토로라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