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더 칠드런, 당신의 스마트폰을 닌텐도 게임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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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이들의 추억 한 켠에는 ‘닌텐도 게임보이(Nintendo Gameboy)’가 자리하고 있을텐데요. 미국의 게임 관련 디바이스 전문 회사인 ‘하이퍼킨(Hyperkin)’은 스마트폰에 장착해 닌텐도 게임보이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디바이스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디바이스는 스마트폰에 덧씌워 조작하는 컨트롤러의 형태로, 원형의 모양과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디바이스의 이름마저도 ‘스마트보이 디벨롭먼트 키트(Smart Boy Development Kit, 이하 스마트 보이)’로 게임보이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이어가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데요. 현재 프리오더를 진행중에 있다고 합니다. 정식 발매는 올해 말인 12월 초로 밝혀졌는데요, 가격은 $59.99로 책정됐으며, 게임 카트리지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까지 완벽히 재현해냈다고 합니다.

하이퍼킨은 일전에 스마트 보이를 첫 공개했을 때만 해도 아이폰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을 모두 제작한다고 밝혔지만, 아쉽게도 하이퍼킨은 지난 6월 12일부터 16일에 걸쳐 개최됐던 ‘E3 엑스포(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아이폰 버전은 제작하지 않겠다고 밝혀 그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입니다. 이는 아이폰 유저의 적은 수요와 iOS의 폐쇄적인 개발환경이 맞물려 실 제작까지 이뤄지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닌텐도의 향수를 간직한 수많은 팬들은 여전히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다시 돌아온 게임보이는 비록 닌텐도의 이름을 걸고 공식적인 복귀는 아니지만, 우리 생활에 필수로 자리잡은 스마트폰과 맞물려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더불어, 무려 천 여종에 달하던 게임의 종류가 어떻게 부활할 지도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 보이에 대한 자세한 스펙 및 프리오더는 하이퍼킨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