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모지 양성 평등을 위한 여성 이모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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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세계 이모지의 날(World Emoji Day)’을 맞아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 플랫폼 ‘구글(Google)’과 전 세계인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21세기 상형문자 ‘이모지(Emoji)’에서 양성 평등을 위한 여성 이모지를 출시했습니다.

이모지는 텍스트와 이미지가 합쳐진 형태의 새로운 상형문자로, 전 세계 어디서 어떤 언어를 쓰든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감정 기반 이모티콘이라 할 수 있는데요. 텍스트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감정을 컬러풀하고 다양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800개가 넘는 이모지 가운데에서도 전문직을 나타내는 이모지는 대부분 남성 이모지로 표현되어 많은 논쟁이 있었는데요. 그 결과 구글의 개발자와 이모지가 협력해 과학자, 엔지니어, 기술직, 정비공, 배관공, 농부, 교사, 의사 등 11개의 전문직종 여성 이모지를 추가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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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유니코드 컨소시엄은 기존에 사용되던 33개의 아이콘의 성별을 선택해 사용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 밝혔는데요. 예를 들어, 기존에 남성 아이콘으로만 표현되던 역도 선수, 여성 아이콘으로만 표현되던 헤어 디자이너 아이콘들의 성별을 선택함으로써 양성간의 균형 있는 젠더 의식을 확립하고 양성평등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업데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성별뿐만 아니라 피부 톤 역시 조절이 가능해 인종 간의 다양성과 존엄성을 지키는 데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 운동선수 이모지의 추가에 대한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는데요. 오직 비장애인만을 묘사하고 있는 현재 이모지에 장애인 이모지를 추가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을 지양하고 모든 사람들간의 평등을 지향하는 의견도 다수 있어 앞으로의 향방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