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콤, 다프트 펑크를 향한 오마주를 담은 헬멧 공개

dapu-1

일본 최대의 장난감 회사로 자리잡고 있는 ‘메디콤 토이(Medicom)’에서 일렉트로닉 뮤직의 살아있는 전설 ‘다프트 펑크(Daft Punk)’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헬멧을 공개했습니다.

메디콤 토이는 지난 2001년, 다프트 펑크의 전설적인 앨범인 ‘Discovery’에 대한 경의를 표했는데요. 다프트 펑크의 2집 앨범인 Discovery에는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One More Time’, ‘Something about us’, ‘Aerodynamic’, ‘Face to Face’ 등 주옥 같은 명곡이 가득 차 있는 명반으로도 유명합니다.

메디콤 토이는 다프트 펑크의 정규 4집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 발매 이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프트 펑크 2인의 피규어 및 초합금 베어브릭를 발매하며 다프트 펑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선보인 헬멧 역시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며 정교한 제품을 선보입니다. 메디콤 토이는 자사의 이름을 내 걸 정도로 모든 부품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며 최고의 품질을 자부한다고 하는데요. LED 조명을 활용한 리드미컬한 라이팅, 실제 다프트 펑크가 착용한 모델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장식용이 아닌 실 착용에도 무리가 없도록 인체 윤곽을 베이스로 한 디자인으로 완벽한 디테일과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각각의 헬멧은 높이 30cm이며, 다프트 펑크의 멤버인 ‘토마 방갈테르(Thomas Bangalter)’, ‘기마뉘엘 드 오멩 크리스토Guy-Manuel de Homem-Christo’의 의상에 맞춘 은색과 금색 컬러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지켜냈습니다.

이 헬멧은 내년 5월까지 정식 발매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메디콤 토이는 각각의 모델에 $225(한화 약 25만 4천원)에 정확한 가격까지 책정되며 구체적인 발매 계획을 드러냈습니다. 그간 국내에서도 다프트 펑크를 향한 애정을 담아 직접 헬멧을 제작하고, 판매까지 하는 사례도 있었으나 적게는 35만원부터 많게는 3백 만원을 호가하는데요. 물론 수작업을 통한 소량 제작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터무니 없다 싶을 정도의 가격에 비하면 꽤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다만, 메디콤 토이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취약한 내구도를 어떻게 해결할 지도 궁금한데요. 과연 디테일한 묘사와 LED 라이팅으로 최대의 장난감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여부도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