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의 여성패션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몇 달 전, 응답하라 1988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으며 30년 전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는데요. 무려 70년 전인 1940년대 당시의 패션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1915년에 태어나 1989년에 세상을 떠난 미국 태생의 포토그래퍼 ‘제네비브 네일러(Genevieve Naylor)’가 촬영한 사진에는 당시의 복식과 문화, 화장법, 건축양식, 인테리어 등 다양한 요소를 볼 수 있습니다.

제네비브 네일러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스프링필드에서 태어나 18세에 뉴욕으로 이주한 이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포토그래퍼로 데뷔했는데요. 4년 뒤 그녀가 22이 되던 해, 미국의 공공 산업 진흥국(WPA, Works Progress Administration)’ 소속의 ‘Holger Cahill’의 눈에 띄어 할렘 아트 센터의 포토그래퍼이자 최초의 여성 포토그래퍼로 당당히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그녀의 사진이 ‘뉴욕 현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에 전시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그녀는 ‘보그(Vogue)’,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등 유명 매거진과 함께 사진 작업을 했는데요. 그녀의 사진을 보면 다양한 패션 산업의 현장을 두루 섭렵했던 제네비브의 안목과 감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1940년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데요. 유행에 뒤쳐진 올드한 느낌이 아닌 오히려 신선하고 우아한 여성들이 모습이 우리에게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전쟁 이후 다양한 섬유소재의 발달과 거대 자본의 유입으로 패션산업이 부흥을 이루게 된 1940년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데요. 고품질로 복원된 사진의 색감은 70년 전이라고는 차마 예상하기조차 어려울 정도입니다.

사진을 통해 당시 여성들의 복식, 문화 등 다양한 요소들을 직접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