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X Parley, 해양폐기물로 만든 신발 공개

지난 2015년 4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라는 경영 키워드 아래 4가지 핵심 가치로 ‘사람, 상품, 지구, 파트너십’을 공표했는데요. 이 중 지구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지성인들의 모임인 ‘Parley for the Oceans(이하 펄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바다 환경보호 및 환경 오염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첫 걸음은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수거해 신발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었는데요. 아디다스는 세계 해양의 날인 오늘(6월 8일)에 맞춰 그 결과물을 공개했습니다. 아디다스의 인기 스니커 모델 중 하나인 ‘울트라 부스트(Ultra Boost)’ 바디를 베이스로 제작된 이 제품은 마치 에메랄드 빛의 바다를 연상케 하는 색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청록색의 재활용 섬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코 일반적이지 않은 이 섬유가 바로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과 버려진 그물 등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섬유로, 지속가능한 산업을 이뤄낼 수 있는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된 신발의 갑피와, 바다에서 사용되는 그물의 주된 소재인 폴리에스테르와 길넷(Gill net,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수직으로 설치하는 그물)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된 미드솔(중창)이 사용된 이 신발은 첫 공개 당시만 해도 일각에서는 상용화보다는 마케팅적 측면이 강하다는 의견도 보였는데요. 아디다스와 펄리는 이에 응답이라도 한 듯 제품을 공개하며 정식 발매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기존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 모델의 편안한 착화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환경을 생각하는 좋은 의도와 함께 기능적인 측면도 그대로 지켜내 세계의 수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아디다스 X 펄리의 첫번째 결과물은 총 50족 한정 수량으로 제작됐는데요. 제품을 가질 주인공은 오직 펄리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한다고 합니다. 해당 콘테스트는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본인의 노력이 담긴 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공식 발매 일자가 확정되지 않은만큼, 환경을 사랑하는 아디다스와 펄리의 팬들이라면 뜻깊은 콘테스트에 참여하고 세계 최초로 생산된 아디다스 X 펄리의 첫 번째 협업 슈즈를 가질 기회까지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디다스 X 펄리의 협업에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디다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