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년 간의 여성 언더웨어 변천사

글로벌 패션매거진 ‘글래머(Glamour)’에서 지난 100년간의 여성 언더웨어 변천사를 연도별로 정리한 흥미로운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영상은 192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여성들의 언더웨어가 어떤 형태로 변해왔는지를 실제 의상과 함께 보여주는데요. 1925년도 신여성들이 즐겨 입던 ‘슈미즈(Chemise, 여성용 언더웨어 상의로, 길이가 배와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내려오는 스타일)’를 시작으로 여성의 언더웨어의 길이, 소재, 디자인 등 각각의 특징적인 요소를 알아봅니다.

또한, 단지 언더웨어 형태의 변화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당시의 시대적 배경 및 헤어스타일, 화장법 등의 여러 정보를 꼼꼼하게 소개해주는데요. 세계 제 2차대전이 발발한 시기 1940년대에는 여성들이 군용 낙하산을 훔쳐 언더웨어를 만들어 입었다는 일화를 소개하는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50년대, 거들의 등장은 여성들의 몸매 보정에 큰 역할을 했는데요. 이와 함께 가터벨트의 유행은 핀업걸 룩을 완성시켰습니다. 60년대에는 나일론 소재의 언더웨어가 트렌드였다고 하는데요. 브리프(Brief) 스타일, 힙 허거(Hip Hugger, 골반에 걸쳐 입는 짧은 스타일), 비키니(Bikini)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에 적용되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70년대에는 최초로 끈(Thong)으로 된 바디수트 형태의 언더웨어가 탄생했으며, 80년대에는 당대의 인기 배우였던 ‘제인 폰다(Jane Fonda)’의 영향으로 하이 웨이스트 스타일의 언더웨어가 유행했습니다. 90년대에 들어서며 허리 밴드에 브랜드의 로고 또는 심벌이 들어가는 형태가 유행을 하기 시작했으며, 2000대에는 로우 라이즈 진(Low-Rise Jean)이 유행하기 시작하며 언더웨어가 바지 허리선 위로 올라와 드러나는 형태인 Whale Tale과 여성들의 몸매를 보정해주는 언더웨어인 ‘스팽스(SPANX)’가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었습니다.

현재, 2016년의 트렌드는 다시 이전의 형태로 돌아가는 모습인데요. 끈으로 된 언더웨어의 판매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브리프와 같이 신체를 완전히 덮어주는 형태의 언더웨어의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대별로 정리된 이 영상을 통해 각각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어떠한 시대상이 반영되었는지를 함께 생각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상단의 영상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