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 데 가르송 옴므 플러스 17SS 컬렉션 공개

세계적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Rei Kawakubo)’가 이끄느 ‘꼼 데 가르송(COMME des GARÇONS)’의 남성 메인 라인인 ‘꼼 데 가르송 옴므 플러스(COMME des GARÇONS HOMME PLUS)’가 파리 컬렉션을 통해 2017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선보인 컬렉션은 국내에서는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알려진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의 ‘The Emperor’s New Clothes’의 이야기에서 파생된 영감을 받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컬렉션 주제가 느껴지는 황제, 왕이 연상되는 헤드웨어 및 헤어스타일과 세련된 얼굴을 이용한 도트 패턴, 물고기를 응용한 패턴을 바탕으로 클래식한 슈트를 포함해 기존의 기성복에서 변형된 쿠튀르(Couture)적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컬렉션은 디자인, 패턴 못지 않게 PVC 소재의 투명 및 반투명 소재 제품을 응용한 코트와 이너웨어가 눈에 띄는데요. “The King is Naked”, “Shout out Aloud”, “Beauty is in the eye”라는 문구를 함께 프린팅해 위트 있는 연출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번 컬렉션이 더욱 주목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모델들이 신었던 신발인데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덩크 하이(Dunk High)’를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PVC 소재를 활용해 신발 안이 비치는 투명한 디자인과 힐 부분의 ‘CDG’ 로고로 미루어 보아 꼼 데 가르송과 나이키, 두 브랜드의 협업 작업임을 예측할 수 있는데요, 꼼 데 가르송의 상위 라인 중 하나인 꼼 데 가르송 옴므 플러스와의 협업은 전례가 없었기에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한여름이 채 오기도 전에, 꼼 데 가르송은 이미 내년 봄/여름 시즌의 컬렉션 준비를 마쳤는데요. 실험적 실루엣과 해체주의로 대변되는 레이 가와쿠보의 독보적인 색깔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꼼 데 가르송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