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스트릿 아티스트 구찌 고스트와의 협업 제품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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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패션하우스 ‘구찌(GUCCI)’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구찌 고스트(Gucci Ghost)’의 협업 제품이 발매됐습니다.

구찌의 GG로고와 모바일 메시징 어플리케이션 ‘스냅챗(Snap Chat)’의 유령 캐릭터를 닮은 듯한 아이코닉한 캐릭터로 유명한 Trouble Andrew는 구찌 고스트라는 이름으로 구찌와의 공식적인 접촉 이전부터 그래피티를 통해 구찌의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그래피티를 선보여왔는데요. 금년 초, 구찌는 밀라노에서 열린 구찌의 16FW 컬렉션에 구찌 고스트와의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정식 발매된 협업 컬렉션은 스웨터, 티셔츠, V넥 저지, 스카프, 백팩, 스니커즈를 비롯한 풋웨어 등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그간 패션하우스로서 하이패션으로 대변되는 럭셔리, 니트함, 정숙함과는 거리가 먼 스트릿 컬처의 요소가 짙게 밴 기분 좋은 시도를 보여줍니다.

구찌 고스트는 뉴욕 곳곳의 쓰레기통, 화장실 등 구찌의 이미지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 법한 의외의 장소에 그래피티를 통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왔는데요. 이러한 비공식적인 활동에서 시작된 구찌 고스트와 구찌의 협업은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구찌에 합류한 이후, 구찌는 그만의 상징적인 디자인은 물론 색다르고 영(Young)한 마케팅,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바탕으로 매우 흥미로운 행보를 보여왔는데요. 스트릿 컬처라는 패션하우스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분야를 위트 있게 녹여낸 시도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또한, 최근 패션 및 문화에서 두드러지는 트렌드인 스트릿 컬처와 스트릿 패션이 패션하우스로 대변되는 하이 패션과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향 역시 눈 여겨 볼 점인데요. 최근 업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는 구찌인만큼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지 기대가 됩니다.

구찌와 구찌 고스트의 협업 컬렉션 제품 구매는 파리의 편집샵 ‘콜레트(Colette)’의 공식 온라인 샵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