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 연방법원, 아디다스 디자인을 카피한 스케처스에 판매 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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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레건(Oregon) 주(州)의 연방 법원이 아디다스(Adidas)의 상징적인 스니커인 ‘스탠 스미스(Stan Smith)’를 카피한 ‘스케처스(Sketcher)’에 판매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작년, 나이키(Nike)가 자사의 기술인 ‘플라이니트(Flyknit, 가벼운 거미줄 조직이 강철보다 강한 것과 같이 니트 조직으로 제작해 가벼우면서도 강한 지지력과 강성 및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나이키의 독보적 기술)’를 도용한 혐의로 스케처스(Sketchers)를 고발한 와중에 아디다스(Adidas) 역시 자사의 상징적인 스니커 모델인 ‘스탠 스미스(Stan Smith)’를 비롯한 몇몇 모델의 디자인을 카피한 스케처스(Sketchers)를 고발했습니다. 가장 확연히 보이는 모델은 단연 ‘스탠 스미스(Stan Smith)인데요, 스케처스(Sketchers)의 스니커 모델인 Onix는 거의 흡사하다 할 정도로 비슷한 디자인을 보입니다. 같은 디자인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스탠 스미스(Stan Smith)의 상징적인 컬러인 초록/흰색의 컬러조합까지 그대로 사용한 점은 누가 봐도 두 제품을 혼동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에 오레건(Oregon)주(州) 연방 법원은 미국에서 나이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인 ‘스케처스(Sketchers)’에게 Onix 모델의 판매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너무나도 유사한 두 모델의 디자인은 굳이 법정 안에서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아도 될 정도이기 때문에 법원의 판결은 매우 자연스럽게도 보입니다.

이외에도, 역시나 아디다스(Adidas)의 상징인 삼선 스트라이프 및 수퍼노바(Supernova) 디자인을 차용한 점은 직접적인 카피는 아니더라도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스케처스(Sketchers)는 변호사를 통해 자사만의 브랜딩이나 패키지를 통한 차별화, 소소한 디자인의 차이점 등을 근거로 항변했지만 법원의 결정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급속도로 성장한 스케처스(Sketchers)의 발전은 괄목할 만 합니다. 하지만 타사의 기술 및 디자인을 카피해 실추된 이미지와 고객과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될 지,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될 지 신중히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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