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신다, 나이키의 자동 끈조절 스니커 ‘하이퍼어댑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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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가 얼마 전 개최됐던 ‘2016 이노베이션 서밋(Innovation Summit 2016)’에서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했습니다. 바로, 새로운 기술에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코드명 E.A.R.L 또는 ‘Electro-Adaptive Reactive Laces’로 불리는 신기술을 나이키의 스니커 모델 ‘하이퍼어댑트 1.0(HyperAdapt 1.0)에 적용한다고 합니다.

혁신의 시작은 ‘스노우보드화’를 위한 기술에 있다고 하는데요. 하이퍼어댑트 1.0은 마치 스노우보드화의 끈을 조이는 것처럼 버튼을 한번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발에 맞게끔 끈이 조절된다고 합니다. 바로 신발 끈 옆쪽에 장착된 +,- 버튼을 통해 끈을 조이고, 늘리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자동으로 끈이 조여지는 시스템은 나이키의 ‘맥(Nike Mag)’에서도 일전에 선보인 적이 있는데요. 발 모양을 인식해 완벽한 자동 시스템으로 끈이 조여지는 ‘파워 레이싱(Power Lacing)’이 구현되지 못한 지금, 많은 이들은 ‘보급형 파워 레이싱’이 탄생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하이퍼어댑트 1.0은 기능적인 부분 외에도 디자인 적으로도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이키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가 디자인을 맡은 혁신적인 외관과 아웃솔 및 힐캡 부분에 장착된 LED가 점등되어 더욱 새로운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도 하이퍼어댑트 1.0에 상당히 매력을 느낀 모습인데요. 자동으로 조여지는 신발을 보여 ‘Spectacular!(굉장한데!)’라며 감탄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하이퍼어댑트 1.0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나이키+(나이키가 운영하는 개인 운동 관리 플랫폼)회원을 상대로 제한적으로 발매된다고 합니다. 아직 발매 시점이 꽤 많이 남은 지금, 벌써부터 수많은 팬들이 엄청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하이퍼어댑트 1.0은 운동화 무대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